미국 PC의 `재팬 드림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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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3 12:00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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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P는 6월에 투입한 9만엔대 노트북 PC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. 델은 10만엔 전후의 ‘캠페인 판매’로 대응했다. 같은 시기 IBM은 0.3%p 떨어졌다. 이밖에 후지쓰, 소니 등은 아예 PC사업부의 영업 수익을 발표하지 않았다.
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각각 2000만대 정도를 출하한 델·HP와 비교해 일본내 최대업체인 NEC·후지쓰 조차도 총 출하대수에서 30% 밖에 안되는 실정이다. 각 도시의 양판점에서 ‘리얼사이트’라 불리는 제품 전시관을 개설하는 영업전략(戰略) 으로 판매를 늘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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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반기 출하 대수가 작년 대비 두자릿수로 성장한 업체는 델과 HP, 후지쓰 등 3개사뿐. 나머지 일본기업들은 도시바가 기업용 PC의 부진으로 4% 증가에 그쳤고 소니는 오히려 8.3%나 감소했다. 이는 중간 결산에서 이미 예고되고 있다아 NEC는 “비록 PC사업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영업이익률은 1%에 불과하다”고 가네스기 아키노부 사장이 실적 발표 당시 밝힌 바 있다아 도시바는 PC 및 주변기기사업에서 17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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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PC의 `재팬 드림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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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◇델·HP, 저가로 승부=상반기 델과 HP의 합계 점유율은 13.7%로 작년 동기 대비 2%p 상승했다. 소니는 점유율에서도 10% 미만으로 내려앉아 4위인 델과 불과 0.2%p 차이를 보이고 있다아
◇일본업계, 판매 전략(戰略) 전면 수정=미국업체들의 약진은 곧 일본업체들의 판매전략(戰略) 수정으로 이어질 展望(전망) 이다. 반면 일본업체들은 점유율이 1.4%p 상승한 후지쓰를 제외하곤 NEC, 소니, 도시바, 히타치제작소 등의 합계가 4.2p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아 일본업체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.
일본 PC시장에서 미국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아
미국 PC의 `재팬 드림`
미국업체들의 무기는 저가전략(戰略) 이다.





<명승욱기자 swmay@etnews.co.kr>
올 상반기(4∼9월) 출하 실적을 보면 델은 작년 동기대비 38.5% 늘어나 점유율 두자릿수를 눈 앞에 두고 있다아 휴렛패커드(HP) 역시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출하대수에서 12.5%나 증가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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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반기 일본 PC시장이 3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음에도 일본업체들의 실적이 저조한 것은 대량생산·저가정책을 추구하는 미국업계의 공세 때문이다. 일본 PC업체들의 영업전략(戰略) 에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.